[1분 시황] 2023년 성장 기대주 BEST 2 : 두산퓨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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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 두산퓨얼셀(+477%)

두 번째 종목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만들어 파는 기업인데요. 연료전지는 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발전설비로,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분야예요.

다만, 그간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기대에 비해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어요. 매출액은 2019년 고점을 찍고난 뒤 최근까지 쭉 내림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고요, 영업이익도 2020년 반짝 좋아지긴 했지만 이후엔 계속 악화되어 왔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2023년엔 두산퓨얼셀의 실적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왜일까요?

출처: 두산퓨얼셀

힌트는 ‘신규 수주(새롭게 받은 주문)’에 있어요.

2022년 두산퓨얼셀에 들어온 신규 수주는 297MW*에 달했는데요. 연평균 수주가 약 120MW에 불과했던 걸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였죠. *최종 확정되지 않은 조건부 수주 건 129MW 포함.

그리고 이는 2023년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에요. 연료전지 사업은 주문을 받고 실제로 제품을 만들어 팔기까지 6~12개월의 긴 시간이 걸리는 편이거든요. 2022년의 역대급 신규 수주가 시차를 두고 2023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게 되는 셈이죠.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은 두산퓨얼셀의 실적이 올해부터 오름세로 바뀌기 시작해 2025년에는 매출액 1조원・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해요. 회사 측이 공식적으로 밝힌 전망치는 없지만, 올해 신규수주 역시 200MW는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두산퓨얼셀은 2019년 10월 두산에서 쪼개져 나온 뒤, 상장한 지 반 년도 안 되어 주가가 12배 넘게 오른 바 있어요.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었죠.

하지만 2021년 2월 65,4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곧이어 타격을 받기 시작했어요. 2022년 10월엔 23,650원으로 저점을 찍었고요, 최근엔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